도시바는 28일 원자력 발전 자회사였던 미국 웨스팅 하우스 WH가 건설한 원전에 대한 채무 보증 문제에서 WH에 원전 2기를 발주한 미국 스캐너 전력에 최대 21억 6800만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10월~22년 9월에 분할 지불.
WH에 다른 2기를 발주한 미국 서던 전력은 최대 36억 8000만달러를 내기로 이미 합의하고 있다.모두 도시바가 6월에 공표한 17년 3분기 실적 전망에 영향이 포함됐으며 WH의 원전 건설을 둘러싼 손실액은 거의 확정했다.
도시바는 WH가 다루는 미국 4기의 원전 건설 지연으로 인건비 등의 비용이 커지면서 17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거액 손실을 계상했다.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 초과액은 3월 말 시점에서 약 5800억엔에 이르렀다고 본다.